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5G주파수 추가 할당 요청, "LG유플러스와 동일 혜택 달라"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1-25 18:18: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통신 대역의 주파수의 추가 할당을 요구했다.

SK텔레콤은 과기정통부에 3.7GHz 이상 대역의 20MHz 폭 주파수 2개에 관하여 추가로 경매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 로고.
▲ SK텔레콤 로고.

SK텔레콤은 이통3사의 고객 모두가 통신품질이 개선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로 2개 주파수 대역에 관하여 경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가 2021년 7월 과기정통부에 추가할당을 신청한 3.40~3.42GHz 대역의 주파수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5G통신 주파수(3.42~3.50GHz)와 인접해 있어 LG유플러스가 해당 주파수를 할당받으면 고객은 기존 단말기로도 통신품질이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반면 SK텔레콤, KT 고객은 이통사가 해당 주파수를 할당받더라도 주파수를 묶는 주파수집성(CA)기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단말기가 없어 2024년 이후에야 통신품질 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8년 과기정통부의 5G 주파수 경매에서 LG유플러스는 3.42~3.50GHz, KT는 3.5~3.6GHz, SK텔레콤은 3.6~3.7GHz 주파수를 각각 따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LG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다른 이동통신사도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파수 추가 할당을 요구한 것이다”며 “특정 주파수 대역을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LG유플러스가 인접대역의 주파수를 할당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다른 이동통신사에도 인접대역을 할당해 주는 게 동일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