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자본시장연구원, 올해 말 기준금리 1.75%까지 상승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1-25 16:0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본시장연구원이 올해 기준금리가 1.7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보성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 선임연구위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2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국내 기준금리는 2022년 1월 이후 한 차례 더 인상될 것”이라며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실질 기준금리의 마이너스 폭이 확대된다면 추가 인상 여지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자본시장연구원, 올해 말 기준금리 1.75%까지 상승 전망
▲ 자본시장연구원 로고.

현재 기준금리는 1.25%다.

장 연구위원은 “국내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영향 등으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4%~2.8%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 뒤 2022년 3회(0.75~1%)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국내 성장률은 3.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위원은 “민간소비가 연초 다소 이연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나 대체로 지난해 수준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출은 대외수요의 회복이 지속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은 2022년 각각 4.2%, 5.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국내 상장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회복되지만 영업이익률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2022년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7.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은 2021년보다 0.1%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