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느려 터져 속 터진다, 신한카드 지역화폐 앱 소비자 불만 고조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1-24 15:4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카드와 서울시에서 출시한 지역화폐 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가 출시 첫날부터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4일 오후 3시13분 기준으로 애플 iOS 앱스토어에 서울페이플러스 평가는 5점 만점에 2.2점으로 낮은 점수다.
 
느려 터져 속 터진다, 신한카드 지역화폐 앱 소비자 불만 고조
▲ 애플 iOS 앱스토어에 올라온 ‘서울페이+(플러스)’ 리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평점은 1.1로 더 낮다. 서울페이플러스의 리뷰는 367개, 내려받기는 5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고객들이 작성한 리뷰를 살펴보면 회원가입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애플리케이션 속도가 느리다는 불만이 가장 많다.

리뷰를 작성한 한 고객은 “서울페이플러스는 기존 비플제로페이 대비 앱 자체가 완전 느리고 현금영수증 등록은 없고 약관동의여부 확인도 불가능한데 이 모든 걸 물어볼 문의란도 없다”며 “민영화 절차를 밟으니까 역시 개악이 이뤄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고객도 “속도개선이 시급해 보인다”며 “최근 사용해본 앱 중 이렇게 반응 속도 느린 앱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를 주사업자로 신한은행, 카카오페이, 티머니 등이 포함된 ‘신한 컨소시엄’은 2021년 서울시와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협약’을 맺었고 24일부터 새로운 앱 서울페이플러스에서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

서울페이플러스는 신한카드가 개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특정 시간대에 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몰려 일부 속도 지연이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재는 앱을 사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