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넷플릭스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 증가세 주춤, 주가 20% 빠져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2-01-21 14:3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기업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현지시각으로 20일 미국 뉴욕 증시 마감 이후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넷플릭스 지난해 4분기 신규 가입자 증가세 주춤, 주가 20% 빠져
▲ 넷플릭스 로고.

넷플릭스 가입자는 2021년 4분기에 828만 명 늘었다.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는 2억2천180만 명이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839만 명, 2020년 4분기 신규 가입자 850만 명을 밑도는 수치다.

넷플릭스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20% 가까이 급락했다.

넷플릭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4분기 유료 가입자 증가 규모를 약간 과다 예측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라틴아메리카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애플TV플러스와 디즈니플러스 등과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신규 가입자 둔화의 원인으로 꼽혔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증가세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바라봤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2022년 1분기 전망치는 250만 명으로 2021년 1분기 398만 명을 밑돌았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590만 명의 42.4%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