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상반기 국제 원자재 가격은 높은 수준으로 비용부담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국전력은 상반기에 8조8천억 운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
올해 상반기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8달러, 호주 뉴캐슬탄은 톤(t)당 181달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0%, 159% 높은 수치다.
이 연구원은 "다만 전기요금이 2022년 4월과 10월 계획대로 인상되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단기적 적자보다 중장기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대통령선거와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상을 통한 중장기적 전력시장의 변화는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해상풍력, 원자력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투자는 규모의 경제, 안보 이슈 등을 수반하기 때문에 단기적 적자보다 중장기적 방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파악했다.
한국전력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5조700억 원, 영업손실 8조23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8.2%, 영업손실은 1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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