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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진 네이버 의장(좌)과 마화텅 텐센트 회장(우) |
라인은 네이버의 숙원사업이던 해외진출의 꿈을 이루게 한 서비스다. 네이버는 2001년 네이버재팬을 설립하며 해외시장에 첫 진출했다. 그러나 검색서비스에서는 야후재팬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성과를 냈다. 2005년 한때는 사업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10년간 일본 시장을 치밀하게 연구해 2011년 내놓은 라인은 일본내 가입자 4천5백만, 점유율 71%(아이폰 기준)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네이버재팬에서 분사한 라인주식회사는 일본 내 성공을 기반으로 라인플러스를 설립해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인이 넘어야 할 라이벌인 위챗을 서비스하는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은 공대 출신의 자수성가형 기업가로 이력에서는 여러 면에서 이해진 의장과 닮은꼴이다. 다만 국내에서 규제로 고전하는 네이버와 달리 텐센트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자국 산업 보호정책에 힘입어 급성장을 했다. 불과 8년만에 시가총액이 100배 넘게 늘어날 정도다.
블룸버그통신의 자료에 의하면 텐센트는 시가총액 1,528억달러로 전세계 IT기업 중 4위를 차지한다. 네이버는 222억달러로 11위다. 마 회장은 지난해 12월17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중국 내 부자 순위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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