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3만 명 넘어서 역대 최다, 유동인구 억제 검토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1-19 12:0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2만 명에서 3만 명을 돌파했다. 일본에서 3만 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19일 NHK와 지지통신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2197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3만 명 넘어서 역대 최다, 유동인구 억제 검토
▲ 18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JR 하카타역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 일본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었다는 뉴스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1만 명대로 올라선 이후 이틀 만에 2만 명대로 늘어나더니 다시 사흘 만에 3만 명마저 돌파했다. 

일본의 최근 일주일(11일~17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만8983명으로 직전 일주일보다 3.5배 늘었다.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던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오사카부가 539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나가와현 1990명, 효고현 1645명, 지바현 1478명, 오키나와 1443명, 후쿠와현 1338명, 교토부 1024명 등으로 확인됐다.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 등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적용하고 있는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수도 도쿄도를 포함해 13개 광역지자체에 추가 적용할 방침을 세웠다.

일본은 19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중점조치 적용 지역 확대를 공식적으로 결정한다.

긴급사태 선언에 버금가는 중점조치는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을 포함해 유동인구를 억제하는 조치를 위주로 짜여진다. 적용 기간은 1월21일부터 2월13일까지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