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86(0.89%) 내린 2864.24에 장을 마감했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86(0.89%) 내린 2864.24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해 출발한 뒤 장중 미국 국채금리와 시간외 국제유가 선물가격 급등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 전환했고 기관투자자의 대형주 중심 순매도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17일 예멘의 이슬람 시아파 계열 후티 반군은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의 신공항 건설현장과 아부다비석유공사 정유시설을 공격해 국제유가 급등을 불렀다.
아랍에미리트는 이슬람 수니파 계통의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다. 예멘에서는 2015년부터 후티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2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07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5.30%), KB금융(0.8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0.39%), 네이버(-1.60%), 삼성바이오로직스(-2.42%), LG화학(-1.84%), 현대차(-1.22%), 카카오(-0.97%), 기아(-0.60%)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3.96(1.46%) 하락한 943.94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66억 원, 기관투자자는 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74%), 엘앤에프(1.12%), 리노공업(0.7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2%), 펄어비스(-2.59%), 카카오게임즈(-1.29%), 위메이드(-5.73%), HLB(-1.89%), 셀트리온제약(-2.07%), 천보(-1.14%) 등 주가는 하락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원 내린 1190.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