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CJENM 목표주가를 2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CJENM 주가는 13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CJENM은 글로벌 콘텐츠 회사로 성장하는 가운데 TV와 티빙 오리지널 지식재산에 투자해 미디어 콘텐츠분야의 체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드라마에서 엔터로 확장된 지식재산 흥행이 경쟁력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CJENM은 전 세계 미디어 콘텐츠분야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엔데버콘텐츠를 인수하고 12월에는 미국 비아컴CBS그룹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일본에서는 라인과 2020년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미디어사업의 성장세가 2022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늘고 영화 전문 채널 OCN의 드라마 부문을 재개해 콘텐츠사업 덩치가 커질 수 있게 됐다.
또 티빙이 2022년부터 네이버멤버십과 구독조건을 변경하면서 수익이 높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ENM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3조8571억 원, 영업이익 389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9.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