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를 앞두고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공급하는 알루코에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0시22분 기준 알루코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6.17%(700원) 오른 5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루코는 1956년 설립된 알루미늄 압연 및 압출 전문회사로 알루미늄 소재의 전기차용 배터리팩 하우징부품을 생산한다.
알루코가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팩 하우징은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에 공급되고 있다.
배터리팩 하우징은 배터리셀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셀의 열 방출을 위해 열전도율이 우수한 알루미늄 소재가 주로 사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 1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앞서 11일~12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02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역대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된 주문 규모 역시 1경 원을 넘겨 역대 최대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