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1-14 14: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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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임시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12일(현지시각)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임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셀트리온은 이번 임시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스위스 의약품청에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와 델타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에 관한 전임상(동물시험)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환자 가운데 보조적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으로 이환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임시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셀트리온은 2021년 한국, 유럽 규제기관으로부터 렉키로나의 정식 폼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인도네시아, 브라질, 페루, 호주 등에서도 조건부 품목허가(또는 긴급사용승인)를 획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스위스 보건당국으로부터 공식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게 됐다”며 ”렉키로나가 현재 스위스 내 급증하는 확진자로 인한 의료 현장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