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완성차 공급 차질 하반기 해소"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1-14 07:5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 주식 ‘매수(BUY)’ 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완성차 공급 차질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대모비스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모비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완성차 공급 차질 하반기 해소"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3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25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완성차 공급 차질 해소에 따라 기존의 대기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E-GMP 플랫폼의 안정적 생산 확대와 신규 차종인 아이오닉6를 통해 전동화사업에서도 매출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하반기 자동차 출하량은 2021년 하반기보다 1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부품을 납품하는 현대모비스도 상반기에는 낮고 하반기에는 높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동화사업에서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관련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4분기 기준으로 월 1만5천 대 수준의 E-GMP 부품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올해 현대자동차가 E-GMP 기반의 새 전기차 아이오닉6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해 분기기준으로 전동화사업에서 매출 2조 원을 넘길 가능성도 나온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21년 3분기 처음으로 전동화사업에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는데 1년여 만에 관련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공급차질로 올해 1분기까지 부품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현대모비스는 AS사업부의 영향으로 부품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9천억 원, 영업이익 522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6% 줄어든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