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소폭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이 13일 공개한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보면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원화 대출의 연체율은 10월보다 0.01%포인트 오른 0.25%로 집계됐다.
▲ 서울의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연합뉴스> |
11월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9천억 원으로 10월과 비슷한 규모였다. 연체 채권 정리규모는 10월보다 1천억 원 늘어난 7천억 원 수준이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10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10월과 같은 0.11%였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36%로 10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1%를 보여 10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24%)은 10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33%)은 0.01%포인트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