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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종교지도자 만나 국민통합 당부, "적대와 분열 치유하고 통합"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1-12 18: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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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종교지도자 만나 국민통합 당부, "적대와 분열 치유하고 통합"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월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종교지도자들을 만나 국민통합을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통합의 사회, 통합의 민주주의를 위해 종교 지도자들께서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남은 마지막 과제는 국민 사이의 지나친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이다"며 "선거 시기가 되면 거꾸로 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과 화합은) 당연히 정치가 해냈어야 할 몫이지만 저를 포함해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대선 과정에서 네거티브 공방이 심화하는 데 따른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종교계의 협력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모두 연결된 하나의 생명공동체라는 사실은 오랜 기간 종교의 가르침이었다"며 "그러나 세상이 이를 잊고 성장에만 몰두해 지구 환경을 파괴한 탓에 심각한 기후위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기업의 노력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공감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종교 지도자께서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운동을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양한 분야에서 종교계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를 맞으면서 민주주의, 방역, 보건, 군사, 국제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G7(주요 7개국)에 버금가는 선진국이라는 점을 공인받는데 종교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민주화와 남북 화해를 도모하고 국민 복지를 확대해 나가는 데 역할을 해주신 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방역 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종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따른 불신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며 "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각 종단은 방역을 위해 중요한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고 덕분에 이번 4차 유행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 크게 줄었다"며 "오미크론 고비를 잘 넘기도록 종교계가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천주교·불교·개신교·원불교·천도교·유교·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문덕 스님,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초청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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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maca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   (2022-01-13 11:5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