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작년 11월 한 달 동안 시중에 40조 풀려, 예금과 적금 14조 늘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1-12 17:0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21년 11월 한 달 동안 시중에 풀린 돈이 4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1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통화량(M2 기준)은 3589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0월보다 39조4천억 원(1.1%)이 증가했다.
 
작년 11월 한 달 동안 시중에 40조 풀려, 예금과 적금 14조 늘어
▲ 한국은행 로고.

광의의 통화(M2)란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를 의미한다.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 예금 등 당장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돈은 물론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까지 포함된다.

2021년 11월 유동성 증가 폭(39조4천억 원)은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대였던 2021년 4월(50조6천억 원)보다 작다. 하지만 M2 절대 규모는 1년 전(2020년 11월)과 비교해 여전히 12.9% 많은 상태다.

경제주체별로는 한 달 새 가계·비영리단체에서 17조2천억 원,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19조4천억 원, 기업에서 14조5천억 원이 불었다.

금융상품 가운데는 정기 예·적금이 13조9천억 원, 금융채가 6조1천억 원, 수익증권이 5조3천억 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통화량은 주택 관련 대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와 주식 등 대체자산 매도 등의 영향으로 늘었다”며 “기타금융기관 통화량도 금융채, 금전신탁, 정기 예·적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