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0시 기준 전국 시도별 해외유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천 명선까지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도 감소세를 이어가며 이틀 연속 700명 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는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97명, 누적 확진자 수는 67만48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90명 늘었지만 닷새 연속 3천 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780명으로 전날보다 6명 감소하면서 이틀 연속 700명 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3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43명 발생해 누적 6114명이 됐다.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8주간 위중증 환자의 53.1%, 사망자의 53.2%가 미접종자라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방역패스는 미접종자 감염을 줄이기 위한 필수 조치다"며 "방역패스 시행을 중단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불가피해 국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방역패스보다 더 큰 피해와 불편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2813명, 해외유입은 28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5명 더 늘어났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670명, 경기 1055명, 인천 140명 등 모두 1865명(66.3%)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08명, 대구 66명, 광주 175명, 대전 34명, 울산 17명, 세종 15명, 강원 85명, 충북 53명, 충남 98명, 전북 55명, 전남 87명, 경북 58명, 경남 84명, 제주 13명 등 모두 948명(33.7%)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