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국제유가 하락, 리비아 원유 생산재개에 코로나19로 수요 감소 우려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1-11 08:5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모두 내렸다.

1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0.84%(0.67달러) 하락한 배럴당 78.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일 국제유가가 내렸다.
▲ 10일 국제유가가 내렸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3월물 브렌트유도 1.08%(0.88달러) 내린 배럴당 80.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의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낮아지며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리비아가 원유 생산을 재개했다.

S&P 글로벌 플라츠는 리비아 서부지역 주요 유전에는 봉쇄가 계속돼 하루 약 3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중단됐지만 동부지역 유전에서는 송유관 보수 후 하루 약 9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카자흐스탄이 원유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도 해소되고 있다.

최근 카자흐스탄 정부가 LPG(액화석유가스) 가격 상한제를 폐지하자 전국적으로 시위가 일어났다. 이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해 원유공급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9일 성명을 통해 “국가의 모든 지역에서 상황이 안정됐다”고 말해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낮아졌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산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이동제한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원요 수요 불안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