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KDI 경기 하락 위험 주의보, "소비심리 위축되고 수출 증가세 둔화"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1-09 16:2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경기 전반의 하방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KDI는 9일 발표한 ‘1월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었으나 최근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대외 수요의 개선세가 약화하면서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KDI 경기 하락 위험 주의보, "소비심리 위축되고 수출 증가세 둔화"
▲ 한국개발연구원(KDI) 로고.

KDI는 “지난해 12월 들어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여건이 제약되는 모습이다”며 “소비자심리지수와 비제조업 업황전망지수(BSI)가 하락하는 등 소비 관련 경제 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9로 지난해 11월보다 3.7포인트 내렸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지수도 지난해 11월 84에서 지난해 12월 82, 올해 1월 80 등으로 하락하고 있다.

KDI는 “대외적으로는 공급망 교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이 경기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 산업생산과 역량이 정체되면서 수출 증가폭이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KDI는 지난해 12월에 이어서 두 달 연속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KDI는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국내외 방역조치 강화,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모습 등을 경기 하방위험으로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