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1-07 17: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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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플랫폼의 자금이동 추적 시스템 개발이 마무리돼 도입을 앞두고 있다.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와 트래블룰에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 작업을 함께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 컴투스플랫폼 로고.
트래블룰은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자금이동 추적 시스템이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규정과 국내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들은 올해 3월 25일까지 트래블룰 준수를 위한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투자자가 거래소를 통해 코인(100만 원 이상)을 주고받을 때 거래소는 이 입출금이 불법자금에 연관됐는지를 파악하는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다해야 한다.
컴투스플랫폼과 코드는 트래블룰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으며 시스템 최종 테스트와 참여 거래소 연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1월 안에 도입될 예정인데 현재 고도화 및 업그레이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대표 가산자산 거래소는 코드와 트래블룰 솔루션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 오고 있다.
컴투스플랫폼 관계자는 "코드 트래블룰 솔루션은 효율성과 안전성이 탁월하고 여타 거래소들과 네트워크 연계가 쉬워서 확장성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며 "이번 트래블룰 시스템 구축 및 업그레이드 작업에 참여한 것은 컴투스그룹이 이미 블록체인 게임, NFT 거래소 분야 외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코드와 포스텍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프라이빗 블록체인 R3 코다 도입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