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과 파라텍 주가가 장 중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휴림로봇은 화재가 발생하면 이를 감지하고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화재 확산을 막고 진압을 수행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휴림로봇 주가는 7일 오후 11시40분 기준 전날보다 7.88%(80원) 뛴 1095원에, 파라텍 주가는 5.01%(125원) 상승한 262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휴림로봇은 소방 전문기업 파라텍,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그랙터와 공동으로 스마트소방로봇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물류센터나, 인터넷데이터센터 등 화재에 따른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실내공간에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
실내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화재 감지기를 통해 연기와 고온 등이 감지되면 로봇이 해당 위치로 이동한다.
현장 안전관리자가 로봇의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화재여부를 확인하고 로봇을 조작해 소화액을 분사해 화재발생시점부터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 동안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진압할 수 있다고 휴림로봇은 설명했다.
이 로봇은 2022년 상반기 안에 파라텍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예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