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1-07 10:41:10
확대축소
공유하기
뉴지랩파마의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당뇨복합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1상 시험을 신청했다.
뉴지랩테라퓨틱스는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시타글립틴’ 성분을 더한 당뇨복합 치료제 후보물질 ‘NGL-10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 뉴지랩테라퓨틱스 로고.
뉴지랩테라퓨틱스는 NGL-101이 이미 출시된 약물을 복합해 만들어져 임상1상에 성공한다면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성분, 시타글립틴은 미국 제약회사 MSD(머크)가 판매하고 있는 ‘DPP-4’ 단백질 억제제 성분을 말한다. NGL-101은 두 약물을 1알로 만든 복합제다.
뉴지랩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다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이 선점하고 있으며 다수의 환자에게 두 약이 병용처방 되고 있다”며 “시타글립틴의 특허가 만료되는 2023년 9월에 맞춰 NGL-101을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