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업실에서 작곡 중인 LG전자 가상인간 김래아. <김래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LG전자의 가상인간 ‘김래아(Keem Reah)’가 가수 데뷔를 준비한다.
LG전자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22에서 올해 김래아의 데뷔 앨범 출시계획을 내놨다.
김래아는 지난해 CES2021에서 처음 공개된 가상인간이다.
LG전자는 모션 캡처 작업과 딥러닝 기술, 자연어 학습 등을 통해 김래아의 움직임을 구현하고 목소리를 입혔다.
LG전자는 김래아에게 ‘서울에서 지내는 23세 여성, 음악활동을 하는 가상 인플루언서’라는 설정을 부여했다. 김래아의 명의로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래아가 현재 국내 연예기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자작곡을 준비하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으로 김래아를 브랜드 홍보와 비대면 마케팅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김래아의 활동과 관련해 틀을 정해놓지 않았다”며 “앞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 광고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