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임성훈 대구은행장, 이강덕 포항시장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전무가 1월6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포항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이 포항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역량을 보탠다.
DGB대구은행은 6일 본점에서 포항시, KT와 ‘포항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구은행과 KT, 포항시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포항시의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맞춰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연계와 교류방안을 협의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포항시의 유동 인구 및 관광 데이터 분석으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데이터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제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대구은행은 데이터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다.
대구은행은 2019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 뒤 2020년 5월 플랫폼을 정식으로 열었다.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함께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은행 내부에 축적된 고객 정보, 거래 정보, 콜센터 상담내용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외부의 기업정보, 공공 데이터 등을 한 번에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받아 다양한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금융 데이터를 확보하고 축적해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포항시가 추진하려 하는 데이터 산업의 활성화 및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