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6일 LG이노텍 주가는 5.04%(1만7500원) 하락한 3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지난해 가팔랐던 상승세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LG이노텍 주가는 2020년 12월30일 18만2500원에서 2021년 12월30일 36만4천 원까지 1년 동안 99.45% 뛰었다.
반면 올해 들어서는 3일 37만500원에 거래를 마친 뒤 4일부터 3거래일째 주가가 떨어졌다. 이 기간 낙폭은 11.07%(4만1천 원)다.
LG전자 주가도 2.53%(3500원) 하락한 13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1.84%(250원) 떨어진 1만3350원에, LG헬로비전 주가는 1.68%(90원) 떨어진 5260원에,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23%(300원) 빠진 2만4천 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LG 주가는 0.74%(600원) 내린 8만8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LG화학 주가는 3.92%(2만6천 원) 상승한 69만 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본부의 미국 파트너회사 큐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CUE-102’의 전임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큐바이오파마는 본격적 임상단계 진입을 위해 CUE-102를 최종 후보물질로 선정했다.
LG화학은 CUE-102의 아시아 지역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큐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진행할 임상 1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생활건강 주가도 1.12%(1만2천 원) 오른 108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