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지적재산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옴니아트'에 지분투자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2-01-06 11:5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가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예술작품 등 지적재산(IP)을 상품화해 유통·판매하는 플랫폼 스타트업 옴니아트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지적재산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옴니아트'에 지분투자
▲ 스타트업 옴니아트가 운영하는 지적재산거래 플랫폼 '얼킨캔버스' 서비스 화면. <하이트진로>

옴니아트가 운영하는 지적재산거래 플랫폼 '얼킨캔버스'는 예술가가 지적재산인 예술작품이나 캐릭터, 연예인 관련 이미지, 기업로고 등을 등록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가방이나 의류 등에 지적재산 이미지를 결합해 자신만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중개해준다.

하이트진로는 예술가 등 지적재산권자(라이선서)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제품뿐만 아니라 지적재산(라이선스)도 함께 판매하는 등 옴니아트가 기존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얼킨캔버스는 프린트 시스템과 e-풀필먼트 시스템을 갖춰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차별화된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e-풀필먼트 시스템은 온라인 주문을 물류서비스에 연동해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해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얼킨캔버스는 서비스 개시 6개월만에 가입 회원 1만4천 명을 확보하고 월 5만 명 이상이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개인의 취향과 희소성, 윤리적 가치소비 등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생)가 추구하는 특성과 맞물려 얼킨캔버스의 주문제작(커스텀)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부터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해 푸드플랫폼, 스마트팜, 게임 등 여러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옴니아트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하이트진로는 올해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가고 스타트업의 가치 증대를 위해 기존 투자처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