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종인과 문재인 갈등, 더민주 주도권 다툼 벌어지나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6-04-25 14:3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4.13총선에서 제1당으로 부상한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려는 것을 구해놨더니 친문(문재인 측근)이라는 사람들이 이제 와서 엉뚱한 생각들을 한다”며 “더이상 문 전 대표를 개인적으로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인과 문재인 갈등, 더민주 주도권 다툼 벌어지나  
▲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
김 대표와 문 전 대표는 22일 모처에서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가 김 대표에게 “비대위가 끝난 뒤 당 대표를 할 생각을 않는 것이 좋겠다며 “당 대표에 출마하면 괜치 상처만 받을 수 있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대표 측은 문 전 대표가 만찬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 측은 이와 관련해 “언론이 사소한 진실 다툼으로 두 분 틈을 자꾸 벌리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김종인 대표가 총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셨고 대선에서도 필요한 역할이 있다”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일체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당내 의견도 갈리고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라디오인터뷰에서 “합의추대 등 김종인 대표의 지도력을 한번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며 ‘전대연기론’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교체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고 언젠가는 해야 되겠지만 시기선택이라든지 선택의 방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잘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이상민 의원은 ‘김종인 합의 추대론’을 일축했다.

  김종인과 문재인 갈등, 더민주 주도권 다툼 벌어지나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의원은 “김종인 대표 스스로 안 하겠다고 하시니까 그것은 논의가 끝나지 않았나 싶다”며 “당헌당규상 한 사람이라도 경쟁하겠다고 나서면 경쟁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합의추대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개인의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지도부를 이루는 분들은 자중자애하라”고 촉구했다.

손혜원 더민주 홍보위원장은 두 사람의 갈등설과 관련해 트위터에 “문 전 대표께서 워낙 말씀이 없으신 분인 것은 모두 아는 일. 김 대표께서도 소소한 이야기를 거의 안 하시는 분”이라며 “남들 보기에는 사이가 안 좋아 보일게다. 굳이 좋은 사이도 아니지만 나쁜 관계도 아니다”고 전했다.

손 위원장은 “두 분 사이에서 더 많이 참고 더 노력하는 분은 단연코 문 전 대표”라며 “어느 경우에나 어르신(김 대표)을 꺾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테슬라 주주 신뢰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보여"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중서부 전력망 운영사와 맞손, AI 전력 수요 대응
엔비디아 '루빈' AI 반도체에 모간스탠리 낙관적, "메모리가 유일한 제약 요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