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유우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IT센터 컴플라이언스 담당과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획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ISO의 인증을 수행하는 인증기관 중 하나인 ‘로이드’에서 ISO37001 심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에 제정된 ISO37001은 영국의 ‘BS10500’을 기반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만든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표준 가이드 라인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계약 입찰 시 ISO37001 인증을 요구하는 비중이 큰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기업 간 거래에서도 하도급이나 공정거래 등의 법령 위반과 관련된 불공정 및 부당행위를 일절 하지 않는다는 점을 공인받은 셈이다"고 설명했다.
ISO37001를 획득한 네이버클라우드는 지속적으로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와 이해관계자를 식별해 부패 리스크를 예방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등 투명한 경영 환경을 유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사내에서 각종 부패 방지 규정과 지침을 제정해 적용하고 인사·재무·법무 등의 분야에서 업무 기준을 검토해 부패 리스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강화했다.
인프라 운영, 클라우드 영업 및 기획 등 사업 부문에서도 부패 리스크 발생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ISO37001 취득을 계기로 ESG 가치 실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국내 클라우드 대표 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업계의 윤리적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