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문가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애플 주식에 투자해 막대한 평가차익을 거두고 있다.
5일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2016년 처음 애플 주식을 매수한 뒤 현재까지 애플 주식에서만 평가차익 1240억 달러(148조 원)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36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는데 지분 평가액은 1600억 달러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애플에서 해마다 평균 7억7500만 달러(약 9277억 원) 규모의 배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지분은 약 5.41%로 파악된다.
버크셔해서웨이 전체 주식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버핏 회장은 2020년 CNBC와 인터뷰에서 “애플은 버크셔해서웨이 역사상 보험과 철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투자자처"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사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