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01-04 18:10:30
확대축소
공유하기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7(0.02%) 오른 2989.24에 거래를 마쳤다.
▲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7(0.02%) 오른 2989.2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가 3일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중국의 유동성 축소 및 기업규제 우려, 원화 약세 지속 등에 따라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대형주 중심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해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4일 중국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매입해 1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반면 이날 만기가 도래한 물량은 7일물 2500억 위안과 14일물 200억 위안 등 총 2700억 위안으로 결과적으로는 2600억 위안에 이르는 자금이 시장으로부터 순회수됐다.
또 중국 당국은 이날 자국 데이터 기업에 적용되는 ‘네트워크안전심사 방법(지침)’을 수정해 10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보유한 인터넷 플랫폼 운영자가 해외증시에 상장하려면 의무적으로 네트워크 안전심사를 받도록 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645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74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3%), LG화학(4.21%), 기아(1.0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2.79%),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카카오(-2.62%), 현대차(-0.24%), 삼성SDI(-0.15%), 카카오뱅크(-3.05%) 등 주가는 내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6.17(0.59%) 하락한 1031.6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79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3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29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