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2022에서 혁신상을 받은 브레이크시스템 IDB2 이미지. <만도> |
만도가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2022’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만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CES2022에 출품한 통합전자브레이크 시스템인 ‘IDB2’가 혁신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합치면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만도의 IDB2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일체형으로 설계됐다.
IDB2는 듀얼 세이프티 기능이 적용돼 운행 중에 브레이크 이상이 발생해도 정상 작동된다.
이와 함께 ‘E-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면 필요할 때 페달을 접거나 펼 수 있는 기능인 오토 스토우도 탑재됐다.
만도는 “이번에 수상한 IDB2는 기계적 연결을 제거하는 만도 ‘전기적 연결(by-Wire)’ 기술의 또 다른 산물”이라며 “지난해 혁신상을 받은 스티어바이와이어(SbW)와 더불어 완전자율주행 차량 운전자에게 다양한 생활의 자유를 누리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IDB2는 기존 브레이크와 비교해 일체형으로 제작돼 친환경적 제품이라고 만도는 설명했다.
만도는 “기존 브레이크는 차체제어장치(ESC)와 마스터 부스터(제동 배력 장치), 진공펌프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 제품으로 엔진룸 공간을 많이 차지할 뿐 아니라 장착 시간도 길다”며 “반면 IDB2는 이런 개별 구성 시스템 제품을 1박스로 통합해 중량 절감뿐 아니라 개별 제품의 제작 공정까지 줄였다”고 말했다.
만도는 2023년에 IDB2를 장착한 새로운 개념의 브레이크바이와이어(BbW) 제품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