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1.12(0.37%) 오른 2988.77에 거래를 마쳤다.
▲ 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1.12(0.37%) 오른 2988.77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31일 오미크론 우려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1%대 상승해 출발했지만 장중 홍콩증시 하락과 원화 약세 전환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폭이 축소돼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한 중국 부동산개발기업 헝다그룹 주식은 홍콩증시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홍콩증시는 오미크론 우려 확대와 헝다그룹 주식 거래중단에 따른 관련 종목 리스크 확대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523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65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81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8%), 삼성바이오로직스(0.89%), 카카오(1.78%), 현대차(0.72%), LG화학(0.49%), 기아(0.49%), 카카오뱅크(0.1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91%), 네이버(-0.66%), 삼성SDI(-0.7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85(0.37%) 상승한 1037.8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8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060억 원, 기관투자자는 17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카카오게임즈(2.20%), 위메이드(3.37%), 셀트리온제약(0.08%), 에이치엘비(4.31%), 씨젠(0.8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15%), 펄어비스(-3.11%), 엘앤에프(-6.25%), 천보(-4.91%) 등 주가는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직전거래일과 같았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191.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