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준 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일 경남 진주시 토지주택공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
김현준 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국민의 기대를 넘는 혁신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3일 경남 진주시 토지주택공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막중한 정책사업과 내부 혁신을 지속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거문고의 줄을 팽팽하게 고쳐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정신으로 국민 기대 이상의 혁신을 통해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는 올해 주요 경영방향으로 △주택 공급확대 등 정책수행 역량 결집 △새로운 도시주택 사업모델 창조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주택공급 확대, 국토 균형발전 등 성공적인 정책수행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자”며 “최근의 부동산 시장의 하향 안정세를 안착시키기 위해 3기 신도시, 2·4대책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입임대 등을 활용한 전세형 주택공급에 매진하는 한편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K-스마트도시, K-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과 민간 해외진출도 지원하자”고 덧붙였다.
생애주기, 가구, 지역별 수요맞춤형 주택공급을 넘어 새로운 도시 및 주택의 사업모델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 사장은 “인구, 사회적 환경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탄소중립 등 거대한 전환을 담아낼 수 있는 미래형 도시와 주택 모델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국민의 기대를 충족해야 한다”며 “도심 역세권 청년 대안주택 및 디지털트윈, 도시개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스마트 도시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와 ESG경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토지주택공사가 6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민 입장에서 고민해 공공주택 하자보수 혁신, 주택품질 개선, 주거복지 정보제공 시스템 고도화 등 대국민 서비스 제고에 직원들의 창의력이 십분 발휘되도록 노력하자”며 “ESG경영을 도입하고 토지주택공사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재무건전성 관리도 강화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