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대표 황현식 신년사, "'빼어남'에 집착해 고객 경험 차별화"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1-03 11:2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53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현식</a> 신년사, "'빼어남'에 집착해 고객 경험 차별화"
▲ LG유플러스는 3일 황 사장이 임직원에게 2022년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디지털혁신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뜻을 영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빼어남'을 통해 혁신적 서비스 회사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3일 황 사장이 임직원에게 2022년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디지털혁신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뜻을 영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2년에는 고객이 일상에서 기분좋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황 사장은 '빼어남에 대한 집착'을 통해 고객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동안 고객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고객의 나쁜 경험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앞으로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황 사장은 "빼어남이란 단순히 불편을 없애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준을 말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1가지 이상 차별화된 고객경험 요소가 있어야 하고 고객이 오직 LG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혁신을 위해 핵심기술의 내재화와 애자일(Agile, 민첩한) 업무방식 정착이 중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황 사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같은 디지털 기술들을 실제 현업에 적용해 업무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례가 더 많아져야 한다"며 "올해에는 애자일 방식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도 정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황 사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플랫폼사업으로 성장시키면 미래 성장사업이 될 수 있다"며 "U+아이들나라, U+아이돌라이브, 스포츠를 플랫폼사업으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고 이와 관련한 데이터, 광고, 콘텐츠 사업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는 "B2B(기업간거래) 영역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모빌리티,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주력 신사업으로 정해 핵심역량을 확보했다"며 "올해는 사내벤처 발굴을 지속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헬스·펫 등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임직원에게 ‘1등’ 꿈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황 사장은 "나날이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아지고 있지만 2022년은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뼛속 깊이 고객중심의 DNA를 장착하고 디지털혁신기업의 기술역량과 일하는 방식을 더하면 1등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