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101인치 압도적 화질과 움직이는 소리', 삼성전자 새 TV 뭐가 다를까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2-01-03 11:0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01인치 압도적 화질과 움직이는 소리', 삼성전자 새 TV 뭐가 다를까
▲ 삼성전자 마이크로LEDTV의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22’에서 TV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2에서 2022년형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TV 110형, 101형, 89형의 3가지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 2022년형 마이크로LEDTV

마이크로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 깊이감 있는 생생한 색상, 한층 높은 선명도와 명암을 구현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형 마이크로LEDTV에 밝기와 색조를 백만 단계로 미세하게 조정하는 ‘20비트 마이크로 콘트라스트 프로세싱’을 적용했다.

2022년형 마이크로LEDTV는 DCI(Digital Cinema Initiative) 기준 색재현률과 어도비 RGB(빨강, 초록, 파랑 등 빛의 3원색) 색역도 100% 충족한다.

마이크로LEDTV 신제품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혁신적 화질 외에도 △별도 공사 없이 간편한 설치 △사용자 맞춤형 기능 ‘아트 모드’와 ‘멀티뷰’ △압도적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췄다.

사용자들은 아트 모드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선택해 집안을 갤러리처럼 꾸밀 수 있다. 2022년형 제품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 아티스트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의 작품 두 점이 독점 제공된다.

멀티뷰 기능을 이용해 최대 4개의 HDMI 포트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4개의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할 수도 있다.

2022년형 마이크로LEDTV는 미국 돌비사의 최신 영화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TV 상단, 하단, 측면 등 다채널 스피커에서 음향이 나온다.

◆ 2022년형 네오QLEDTV

삼성전자는 이번 CES2022에서 2022년형 네오QLEDTV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형 네오QLEDTV에서 독자적 화질 엔진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를 개선하고 제품에 새로운 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먼저 개선된 콘트라스트 매핑 기술을 통해 빛의 밝기를 기존 4096단계보다 4배 향상된 1만6384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에 있는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하는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Shape Adaptive Light)’ 기술,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하는 ‘리얼 뎁스 인핸서(Real Depth Enhancer)’ 기술도 적용됐다.

주변 조명의 변화에 따라 밝기를 조정하고 청색광(블루라이트) 노출량을 조절하는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도 탑재했다.

2022년형 네오QLEDTV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뿐만 아니라 TV 윗면에 상향 스피커를 추가로 탑재해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사용자 머리 위로 서라운드 사운드가 형성되는 ‘무빙 사운드(Object Tracking Sound Pro)’ 기능도 지원한다.
'101인치 압도적 화질과 움직이는 소리', 삼성전자 새 TV 뭐가 다를까
▲ 삼성전자 네오QLEDTV 8K 제품의 이미지. <삼성전자>
◆ TV 고객 편의기능 개선

삼성전자는 CES에서 라이프스타일TV 제품군에 도입한 새로운 기능들도 선보인다.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 기능을 더프레임(The Frame), 더세리프(The Serif), 더세로(The Sero) 등 제품에 추가해 고객들이 기존 아이 컴포트 모드와 함께 편안한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집에서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TV에서 새롭게 개편된 ‘스마트 허브’ 기능도 소개한다.

새로 개편된 스마트 허브는 미디어, 매직 스크린, 게임 등 삼성전자 스마트TV가 제공하는 주요 경험들로 카테고리가 구성됐다. 왼쪽 사이드바를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를 자유 자재로 전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TV, 네오QLEDTV, 더프레임에 ‘NFT(대체불가토큰)플랫폼’도 탑재해 집에서도 디지털 아트를 구매하거나 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

◆ TV 전용 액세서리 확대

삼성전자는 올해 TV 전용 액세서리도 대폭 확대한다.

고객들이 라이프스타일TV 더세로 이외의 다른 TV에서도 더 완벽한 세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자동 회전이 가능한 월마운트(Wall Mount) 액세서리와 스탠드(Auto Rotating Wall Mount and Stand)를 도입한다.

TV 전체 라인업에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하면서도 세트와 벽간 거리를 20mm 이하로 최소화한 풀 모션 슬림 핏 월마운트(Full Motion Slim Fit Wall Mount)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TV 카메라 기능 강화를 위해 자체 카메라 액세서리 슬림 핏 캠(Slim Fit Cam)도 선보인다.

슬림 핏 캠은 7mm의 얇은 디자인으로 기존 호환 웹캠과는 달리 월마운트 설치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자석을 이용해 TV나 모니터에 손쉽게 탈착할 수도 있다.
'101인치 압도적 화질과 움직이는 소리', 삼성전자 새 TV 뭐가 다를까
▲ 벽에 설치한 삼성전자 더프레임의 이미지. <삼성전자>
◆ 새로운 게이밍 규격 소개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새로운 게이밍 규격 ‘HDR10+ 게이밍’도 시연한다.

이 규격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HDR 게이밍 관련 공인 규격이다. 입력 지연을 최소화하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럽고 빠른 게임 화면 전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CES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유럽 게임 제작사 세이버인터랙티브(Saber Interactive)의 레드아웃2(Redout 2), 핀볼 FX(Pinball FX) 등의 게임을 통해 새 게이밍 규격을 시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2022년형 사운드바

삼성전자는 2022년형 사운드바(Sound Bar)도 CES에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사운드바를 QLEDTV 스피커와 연동해 보다 현장감 있는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Q-심포니(Q-Symphony)’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기존 제품은 TV의 일부 스피커만 활용했으나 이번 신제품은 TV에 탑재된 모든 스피커를 활용해 최대 22채널의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할 수 있다.

신제품은 ‘무선 돌비 애트모스 (Wireless Dolby Atmos)’ 기능도 탑재했다. 2022년 QLEDTV와 사운드바를 복잡한 선 연결 없이 와이파이(Wi-Fi)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화하겠다”며 “화질과 사운드는 물론 영화, 게이밍, 아트 등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