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3일 온라인 영상을 통해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아워홈> |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사업의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올해를 매출 2조 원 달성 원년으로 삼고 단체급식·식자재업계를 선도했던 ‘강한 1등 아워홈’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3일 말했다.
구 부회장은 과거 아워홈이 단체급식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실시했던 개별 식기와 직화(直火) 조리법, 센트럴키친형 생산시설 등을 예시로 들면서 '일류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한 1등 아워홈’을 위해 소통과 협업이 중심이 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현장과 고객 중심의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또 위생과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해외사업을 확대하는 등 모두 4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일을 시작하면 전쟁과 같이 치열하게 토론하되 의사결정이 되면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기업이 돼야 한다”며 “제가 취임하며 약속했던 회사, ‘구성원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성과에 대한 최고의 보상을 해주는 회사’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 부회장은 관성적이고 안일한 업무태도, 보신주의를 버리고 작은 일이라도 획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방안을 고민하고 차별화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를 내재화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올해는 새로운 국가로 글로벌 단체급식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며 식품사업도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해 본격적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2021년 6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아워홈은 2020년에는 적자를 냈지만 자체 집계 결과 2020년 매출 1조7200여억 원, 영업이익 약 25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