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김지형, 송년사에서 "준법감시위는 백신"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2-30 17:5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준법감시위를 백신에 비유하면서 역할론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송년사에서 “준법감시위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백신과 같다”며 “아프고 싫기도 하겠지만 건강을 위해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32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지형</a>, 송년사에서 "준법감시위는 백신"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김 위원장은 “레드(Red)하지 않은 레드팀이나 워치(Watch)하지 않는 워치독은 아무런 효능이 없는 백신이다”며 “준법감시위가 삼성과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이 나아가야 할 길을 가치와 사람에서 찾았다.

김 위원장은 “삼성이 건강한 기업으로, 세계 속의 더 큰 별로 오래 빛나면 좋겠다는 것은 삼성을 사랑하는 모두의 여망일 것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상품이 아닌 가치를 팔아야 하고 이익이 아니라 사람으로 이윤을 남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준법감시가 그 여망을 위한 한 갈래의 길이다”며 “1기 위원회는 조그만 디딤돌을 하나 놓았을 뿐 아직 더 많은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2기 준법감시위를 위한 덕담도 남겼다.

김 위원장은 2022년 2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2기 준법감시위 위원장으로 뒤를 잇는다.

김 위원장은 “이 신임 위원장은 젊은 변호사 시절부터 참여연대 활동을 하며 기업 지배구조 등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꾸준히 관심을 키워오신 분이다”며 “삼성이 좋은 분을 모셨다고 생각하고 그가 2기 위원회를 잘 이끌어 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해 소망은 준법감시위가 줄곧 독립해 지속 가능한 본연의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준법감시위는 삼성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독립적 감시기구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계열사들이 협약사로서 준법감시위의 감시를 받고 있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로부터 삼성 내부의 준법감시제도 마련을 주문받은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준법감시위를 출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