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가 국내 기업 바이오지노에 방광염 치료제를 공급한다.
바이오플러스는 바이오지노와 방광염 치료제 블래드케어(Blad-Care)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최근 첫 출고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 방광염 치료제 블래드케어(Blad-Care). <바이오플러스> |
바이오지노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세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국내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국내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영역에서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블래드케어는 방광 상피세포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s)층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HA)과 황산콘드로이틴(CS) 생체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손상된 글리코사미노글리칸층을 보충하고 보호해 만성 방광염 및 간질성 방광염 증상을 개선한다.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등급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바이오플러스에 따르면 방광염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시장은 약 5조 원, 국내시장은 약 5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됐던 블래드케어의 출시가 시장 요구를 반영해 올해 완료됐다”며 “필러, 유착방지제, 관절활액과 더불어 방광염 치료제가 바이오플러스의 새로운 성장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