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은행주는 고배당주로 꼽히는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소멸돼 배당락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9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2.84%(1250원) 떨어진 4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하나금융지주 주식 146억 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2.49%(950원) 하락한 3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12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2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8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2.46%(1400원) 내린 5만5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관투자자는 1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2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2.28%(300원) 빠진 1만285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132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5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0.83%(500원) 밀린 5만9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10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외에 BNK금융지주(-6.04%), JB금융지주(-5.84%), DGB금융지주(-4.56%) 등의 주가도 하락했다.
배당락 효과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소멸되는 거래일에 주가가 배당 수준을 반영해 하락하는 현상을 뜻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