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22분 기준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날보다 21.44%(1만9천 원) 뛴 10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에도 불구하고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2년 초에 3D 총격 기반의 실시간 대전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쉬’를 내놓을 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도 게임개발 자회사 프레스에이를 통해 신작 게임 세이프하우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게임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제공업체로 모바일게임 ‘쿠키런’으로 잘 알려졌다. 쿠키런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초 내놓은 '쿠키런: 킹덤'이 글로벌 모바일게임시장에서 흥행하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역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13일 2021년 사업연도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가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2014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배당 규모는 개별기준 2021년 순이익의 10%가량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데브시스터즈의 배당 기준일은 12월31일이다.
배당 기준일에 맞춰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려야 배당을 받을 수 있는데 31일에 증시가 휴장하는 까닭에 마지막 거래일인 30일까지 주주가 되어야 한다.
주식을 매수한 뒤 주주로 등록이 되기까지 2거래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28일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