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이 메타버스(가상세계)에서 신입행원과 대화를 나눴다.
DGB대구은행은 미래성장 동력인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 MZ세대(20~30대)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은행장, 신입행원과 온라인 만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 임성훈 DGB대구은행장과 신입행원들이 메타버스(가상세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은행> |
대구은행은 해마다 신입행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은행장과 신입행원 간담회’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온라인 간담회는 게더타운에서 격려 영상을 시청하는 신입행원 아바타와 임 행장 아바타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신입행원들은 은행장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임 행장은 연말 선물로 기프티콘을 신입행원들에게 전달했다.
임 행장은 대구은행 자체 방송국인 DBC를 통해 MZ세대와 소통하는 프로그램 ‘후니가 간다’를 제작하는 등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입행원 간담회를 메타버스에서 진행해 새로운 세대인 MZ세대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자 했다”며 “새로운 세상을 향한 유연한 시각을 잃지 않으면서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