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흑석9구역 재개발 조감도.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4490억 원 규모 서울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26일 열린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2021년 도시정비 신규수주 5조2741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동작구 서달로10가길 1(흑석동 90번지) 일대에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동 총 1536세대의 공동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것으로 공사비는 4490억 원 규모다.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은 26일 시공사 선전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410표 가운데 360표를 얻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흑석9구역에 동작구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켄트로나인(THE H KENTRONINE)’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중심, 중앙을 뜻하는 그리스어 ‘KENTRO’를 차용한 것으로 흑석뉴타운의 중심인 흑석9구역을 최고의 명품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꼼꼼하게 사업지를 분석하며 전략적으로 입찰을 준비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현대건설을 선택한 조합원들에게 기대하는 가치 이상을 돌려줄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