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6주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이 늘어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7일 내놓은 여론조사(TBS의뢰)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37.6%,
윤석열 후보는 35.8%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안인 1.8%포인트다.
윤석열 후보는 1주 전인 17~18일 조사결과에서
이재명 후보에 지지율을 역전당한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주 전 조사결과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는 2.7%포인트,
윤석열 후보는 1.6%포인트 떨어지며 2주째 나란히 하락했다. 가족 리스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주 전보다 2.7%포인트 오른 7.3% 지지율을 보였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5%,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1.5%를 기록했다.
지지후보 교체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71.6%의 응답자는 계속 지지한다고 답했다. 1주 전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바뀔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4.7%로 2.8%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2%,, 더불어민주당 30.8%,국민의당 7.4%, 열린민주당 7.4%, 정의당 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24~25일 무선전화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