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청소기 판매 1위 기업 에브리봇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에브리봇이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라이다센서 핵심기술을 특허출원하면서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오전 11시48분 기준 에브리봇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4%(8250원) 급등한 3만59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에브리봇 주가는 장 초반 상승하다가 10시30분경부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에브리봇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에 탑재되는 라이다센서 자체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 5건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다(LiDAR)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해 3D 공간정보를 획득하는 기술이다. 이에 라이다센서는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부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에브리봇은 이번에 개발한 라이다센서는 기존 라이다센서들이 가지고 있던 고질적 문제들을 모두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라이다센서는 에브리봇의 자율주행 AI 서비스로봇에 적용하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로봇 기업으로 공급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