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4900억 규모 수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12-26 17:4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이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중계본동 주택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는 26일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소유자 전체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으로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GS건설,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4900억 규모 수주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찬반 투표에서 참석자 685명(서면 포함) 가운데 660명이 찬성(찬성률 96.4%)했다.

GS건설은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1, 2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11월 백사마을 주택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은 면적 18만6965㎡에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34개 동을 지어 공동주택 1953가구와 공공임대주택 484가구 등 모두 2437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4992억 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백사마을은 1967년 도심개발 과정에서 서울 청계천과 영등포 등에 살던 철거민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됐다.

이 곳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사업성 부족, 주민합의 실패 등으로 재개발 추진이 더뎠다.

서울시가 2021년 3월 백사마을 재개발정비사업 시행계획을 인가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