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
서울 강동과 성남 분당 등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값이 내려갔다.
부동산R114는 1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4% 오르며 상승폭이 5주 연속 축소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내 지역별로 보면 용산(0.14%), 광진(0.11%), 마포(0.10%), 서초(0.09%), 은평(0.07%), 강남(0.05%), 강서(0.05%) 등의 상승률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강동구 아파트값은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단지 가격이 내려가면서 전체 가격이 0.02% 떨어졌다.
수도권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2%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김포한상(0.10%), 판교(0.08%), 중동(0.07%), 일산(0.04%) 등이 올랐는데 특히 분당은 0.03%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용인(0.07%), 양주(0.07%), 파주(0.06%), 이천(0.06%), 평택(0.06%), 화성(0.06%), 오산(0.05%) 등에서 상승폭이 비교적 높았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대선 이후로 매도를 미루면서 상황을 보려는 주택 소유자가 상당수”라며 “관망세로 거래절벽이 일어나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는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