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은행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사, "경제상황에 맞춰 조정"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2-24 11:3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2022년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은행은 ‘202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를 통해 “내년 기준금리를 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완화정도를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사, "경제상황에 맞춰 조정"
▲ 한국은행 로고.

한국은행은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서 안정되고 금융불균형 위험이 완화되도록 기준금리는 경제상황 개선에 맞춰 적절히 조정하겠다”며 “성장, 물가 흐름을 살펴보면서 금융불균형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의 영향 등을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국내경제가 수출과 투자의 양호한 흐름과 소비 회복세의 지속 등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1%다.

2022년 물가 상승률은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물가 상승률은 2022년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글로벌 공급 병목 장기화와 수요측 압력,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 등으로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부동산 등 자산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통화정책을 통해 금융불균형을 완화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한국은행은 “과도한 차입에 의한 수익 추구 행위를 계속 완화해 나감으로써 가계대출 증가세 등의 추세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종근당 케이캡 공백 메우려 도입상품 확대, 재고 쌓이고 현금흐름 악화 '이중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