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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 페루 광산환경 복원 사업 640만 달러 규모 착수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12-23 1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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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해광업공단이 페루 광산환경 복원 사업에 나선다.

광해광업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의 '페루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 복원력 증진사업 PMC용역'의 총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광해광업공단, 페루 광산환경 복원 사업  640만 달러 규모 착수
▲ 한국광해광업공단 본사 전경. <한국광해광업공단>

PMC는 국제협력분야에서 사업 관리 및 수행과 관련해 전문가 파견, 초청연구, 공동연구 등의 기술자문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용역은 페루 에너지광업부가 협력하는 코이카의 국제원조 사업이다. 사업비는 모두 640만 달러, 사업기간은 올해 12월부터 4년이다.

광해광업공단은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소다시스템, 벽산엔지니어링과 함께 △폐광산 수질정화시설 시범 구축 △가행광산 업무정보화 시스템 구축 △중남미국제심포지엄 △홍보관 구축 등을 추진한다. 

광해광업공단은 2016년부터 페루 폐광산 광해관리정책 개선 및 시스템 구축 용역을 수행하는 등 외국에 광해관리 기술노하우를 전수하는 ODA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자금, 기술협력 등의 원조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코이카와 함께 페루 광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해광업 모든 주기 지원 역할을 맡는 공공기관으로서 ODA목표 달성, 자원보유국과 협력체계 강화, 민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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