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발전협의회가 22일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쌍용자동차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와 오병선 평택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박홍구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장,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대표, 이항구 호서대학교 교수 겸 한국자동차연구위원, 이종환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쌍용자동차> |
평택 지역사회가 쌍용자동차 회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평택시발전협의회는 22일 경기도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쌍용자동차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항구 호서대학교 교수 겸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과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대표, 이종한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박홍구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장,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오병선 평택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평택시발전협의회는 올해 4월 발족된 30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 범시민운동본부’의 일원이다.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은 "내부적으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회사를 반드시 정상궤도에 올려 놓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토론회에서 어떤 말씀이 나오든 겸허히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이행하면서 평택시와 쌍용자동차가 함께 갈 수 있는 지역사회의 건전한 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의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중심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항구 호서대학교 교수는 “쌍용자동차 활성화를 위해서는 SUV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역량 증대, 전기동력 자율주행 자동차로의 전환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 새로운 기술인력 확보, 신뢰할 수 있는 비전·목표·전략과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사람·돈·데이터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