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14주째 약화, 서울 은평구는 하락세로 전환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1-12-23 14:0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14주 연속 약화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은 12월20일 기준 12월3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올랐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지난주(0.09%)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14주째 약화, 서울 은평구는 하락세로 전환
▲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5% 올랐다. 2020년 6월2주 이후 81주째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07%)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3%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04%)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용산구(0.08%)는 정비사업 기대가 있는 이촌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마포구(0.03%)는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값이 올랐다.

은평구(-0.03%)는 매물이 쌓이고 시세가 낮아진 거래도 발생하며 2020년 5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 가격이 0.07%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08%)와 비교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서초구(0.12%)는 잠원동이나 우면동의 상대적 저평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강남구(0.09%)는 정비사업 기대가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강동구(0.10%)는 상일동 신축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고 송파구(0.07%)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 이외에 금천구(0.00%)는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보합으로 전환됐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7%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0.11%)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이천시(0.41%)는 주거환경 양호한 중리·안흥동의 중저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의왕시(0.00%)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아 보합으로 전환됐고 수원 영통구(-0.01%)는 매물이 쌓이며 2년 5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인천시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0%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0.13%)와 비교해 0.03%포인트 축소됐다.

계양구(0.20%)는 작전동 역세권 인근과 병방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5%)는 정비사업의 영향이 있는 삼산동과 부개동 구축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값이 올랐다. 

중구(0.14%)는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중산·운남동 위주로, 서구(0.10%)는 검암·마전동의 중소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7%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09%)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별로는 광주(0.15%), 충남(0.15%), 경남(0.13%), 충북(0.12%), 전북(0.12%), 강원(0.11%), 제주(0.11%), 인천(0.10%) 등이  상승했고 세종(0.57%)과 대구(0.03)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154곳으로 지난주(157곳)보다 3곳 줄었다. 보합지역은 5곳에서 6곳으로 늘었고 하락지역은 16곳으로 2곳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