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남구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22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개포택지개발지구 개포우성4차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수립과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강남구 개포우성4차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
개포우성4차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양재천 사이에 위치한 단지로 1985년 준공됐다. 주거 8개동, 비주거 1개동 등 모두 459세대 규모다.
개포우성4차아파트는 이번 결정으로 공공임대주택 128세대를 포함해 모두 1080세대로 신축된다. 건폐율은 50% 이하, 용적률은 299.99% 이하, 최고 높이는 35층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최종 건축 계획은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확정한다.
개포우성4차아파트 정비 계획안에는 인근 대치중학교의 교육환경 보호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위해 층수를 다양화하고 양재천과 독골공원을 연결하는 가로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포우성4차아파트는 이번 결정으로 기존 459세대와 비교해 세대 수가 2.35배 증가해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며 “장기전세주택 등 양질의 공공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